상장폐지 기준 확인 방법, 내 종목 관리종목 여부 조회 순서
복비재는 다람쥐 ·
상장폐지 기준이 궁금해 찾아왔다면, 먼저 지금 보유한 종목이 관리종목인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아래에서 2026년 10월 25일 현재 적용 중인 요건, 내 종목을 조회하는 방법, 퇴출이 확정됐을 때 할 일을 차례로 정리했습니다.
핵심: 시총 미달 퇴출 요건은 코스피 300억 원, 코스닥 200억 원이 적용 중이고, 추가 상향은 2027년 7월로 미뤄졌습니다.
지금 적용되는 시가총액 요건과 일정
2026년 7월 1일부터 코스피는 300억 원, 코스닥은 200억 원 미만이면 위험 종목이 됩니다. 원래 2027년 1월에 코스피 500억 원, 코스닥 300억 원으로 올릴 예정이었으나, 9월 말 상장규정 개정으로 2027년 7월로 6개월 늦춰졌습니다.

상장폐지 기준을 단계별로 보면 하루 미달로 곧바로 퇴출되지는 않습니다. 시총이 30거래일 연속 요건에 못 미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 90거래일 안에 45거래일 연속으로 요건을 회복하지 못하면 퇴출 절차로 넘어갑니다. 하루라도 아래로 내려가면 연속 일수가 끊깁니다.
법원 결정 이후 달라진 점
10월 2일 서울남부지법이 일부 기업의 퇴출 결정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을 받아들였습니다. 이의신청 기회가 없었던 점과 적용 시기를 앞당긴 점이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이에 거래소는 관리종목 지정은 유지하되 후속 퇴출 절차는 당분간 유예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10월 2일 이전에 결정돼 거래가 멈춘 8개사는 정지가 계속됩니다. 소송 결과에 따라 방침이 바뀔 수 있어 거래소 공지를 수시로 보셔야 합니다.
정리하면 지금 시점에서 관리종목 지정까지는 그대로 진행되지만, 그다음 단계인 퇴출 결정은 멈춰 있는 상태입니다. 유예는 요건 자체가 사라졌다는 뜻이 아니므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은 유예 기간에도 시총 회복 여부를 계속 지켜봐야 합니다.
시총 말고 퇴출로 이어지는 사유
시총만 보면 놓치는 사유가 여럿 있습니다. 상장폐지 기준은 크게 숫자로 정해진 요건과 회사의 존속 가능성을 따지는 실질심사로 나뉩니다.
| 구분 | 내용 |
|---|---|
| 동전주 | 종가 1,000원 미만이 30거래일 연속이면 관리종목, 이후 90거래일 중 45거래일 연속 회복 실패 시 퇴출 (2026년 7월 도입) |
| 감사의견 | 감사보고서에서 의견거절 또는 부적정이면 퇴출 사유 |
| 자본잠식 | 완전자본잠식은 위험 사유이며, 올해부터 반기 재무제표 기준도 심사 대상 |
| 보고서 미제출 | 사업·반기·분기보고서를 내지 않으면 거래정지 후 퇴출 가능 |
| 횡령·배임 | 대규모 횡령, 분식회계, 부도 등은 실질심사 대상 |
숫자 요건으로 정해지는 형식적 퇴출은 이의신청이 어렵지만, 실질심사는 개선계획을 내고 개선기간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전주는 별도로 동전주 확인 방법과 정리매매 대응 순서 글에 자세히 정리해 두었습니다.
내 종목이 위험한지 확인하는 순서
보유 종목이 여러 개라면 아래 순서로 5분 안에 점검할 수 있습니다.

- 증권사 앱에서 종목명 옆의 관리종목·투자주의·거래정지 표시를 봅니다.
- 한국거래소 공시 사이트 KIND에서 종목명을 검색해 최근 공시를 열고, 관리종목 지정이나 상장적격성 심사 공시가 있는지 봅니다.
- 현재 시총을 계산합니다. 현재 주가에 발행주식 수를 곱하면 되고, 코스피 300억 원·코스닥 200억 원과 비교합니다.
- 시총이 요건 근처라면 최근 감사보고서의 감사의견과 자본총계가 마이너스인지 함께 봅니다.
- 종가가 1,000원 아래에 머무는 날이 며칠째인지 세어 둡니다.
이렇게 보면 상장폐지 기준에 얼마나 가까운지 숫자로 알 수 있습니다. 시총은 주가뿐 아니라 주식 수에도 좌우되므로, 증자나 감자 공시가 났다면 다시 계산해야 합니다.
계산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코스닥 종목의 주가가 1,500원이고 발행주식이 1,000만 주라면 시총은 150억 원이라서 200억 원 요건에 못 미칩니다. 같은 종목이 증자로 주식이 1,400만 주가 되면 시총은 210억 원이 되어 요건을 넘습니다. 다만 주식이 늘어난 만큼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는 희석되니, 시총이 올랐다고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또 하루 종가 기준으로 연속 일수를 세기 때문에, 요건 근처 종목은 며칠째 미달인지 기록해 두면 관리종목 지정 시점을 가늠하기 쉽습니다.
퇴출이 확정되면 해야 할 일
최종 결정이 나면 정리매매 기간이 보통 7거래일 주어집니다. 이 기간에는 상하한가 제한 없이 거래할 수 있어 가격이 크게 출렁입니다. 매도할지 보유할지 미리 정해 두지 않으면 판단할 틈이 없습니다.

정리매매를 놓치면 장외에서 거래해야 하는데, 상대를 찾기 어렵고 값도 불리합니다.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할 가능성이 보이면 확정 전에 비중을 줄일지 판단하는 편이 낫습니다. 손실이 확정됐다면 해외주식이 아닌 국내 상장주식은 양도세 대상이 아닌 경우가 많으니 세금은 증권사나 세무서에 따로 확인하세요.
또한 관리종목 지정은 공시로 먼저 알려집니다. 알림 설정을 켜 두면 지정일, 거래정지일, 정리매매 일정을 놓치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시총이 200억 원 아래로 내려가면 바로 퇴출되나요?
아닙니다. 30거래일 연속 미달해야 관리종목이 되고, 그 뒤에도 90거래일 중 45거래일 연속 회복할 기회가 있습니다. 지금은 후속 절차도 유예 중입니다.
2027년 1월에 요건이 오르나요?
아닙니다. 코스피 500억 원, 코스닥 300억 원으로 오르는 시점이 2027년 7월로 미뤄졌습니다. 시행 전 다시 바뀔 수 있으니 상장상정 개정 공지를 확인하세요.
상장폐지 기준 최신 내용은 어디서 보나요?
한국거래소 KRX 법무포털의 코스피·코스닥 상장규정과 KIND 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뉴스보다 이쪽이 정확합니다.
관리종목이면 주식을 팔 수 없나요?
거래정지가 아니라면 평소처럼 사고팔 수 있습니다. 다만 위험 신호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관리종목이 된 뒤 시총이 회복되면 어떻게 되나요?
지정 이후 90거래일 안에 45거래일 연속으로 요건을 채우면 퇴출 절차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중간에 하루라도 요건 아래로 내려가면 연속 일수가 다시 시작되므로, 회복 중이라도 매일의 종가를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