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출 상환 소득공제 조건·한도·계산법, 연말정산 전 확인할 5가지
부동산 중개수수료 계산기 편집팀 ·
매달 갚는 대출 원금과 이자의 일부는 연말정산에서 세금을 줄이는 데 쓰입니다. 전세대출 상환 소득공제의 대상, 한도, 계산법, 신청 서류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12월 31일 기준으로 내가 해당하는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한눈에 보는 공제 구조
정식 이름은 '주택임차차입금 원리금 상환액 공제'입니다. 1년 동안 갚은 원금과 이자를 합친 금액의 40%를 근로소득에서 빼 줍니다. 이자만 공제하는 것이 아니라 원금도 포함됩니다.
| 항목 | 기준 |
|---|---|
| 공제율 | 갚은 원리금의 40% |
| 연간 한도 | 주택청약저축 공제와 합쳐 400만 원 |
| 대상자 | 12월 31일 현재 무주택 세대주인 근로자 |
| 주택 면적 | 전용 85㎡ 이하 (읍·면 지역 100㎡ 이하) |
| 대출 시기 | 입주일·전입일 중 빠른 날 전후 3개월 이내 |

이 공제는 세금을 직접 깎는 세액공제가 아니라 과세 대상 소득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공제액 40%가 그대로 환급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환급액은 본인 세율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매달 원리금으로 50만 원씩 갚았다면 1년 합계는 600만 원이고, 이 금액의 40%인 240만 원이 소득에서 빠집니다. 전세대출 상환 소득공제는 이렇게 월 상환액만 알아도 대략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어서, 연초에 한 번 계산해 두면 연말정산 때 놀랄 일이 줄어듭니다.
누가 받을 수 있나: 대상 요건
전세대출 상환 소득공제는 과세기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현재 무주택 세대의 세대주이며 근로소득이 있는 사람이 받습니다. 연중에 집을 팔아 무주택이 되었더라도 12월 31일에 집이 없으면 요건을 갖춥니다. 반대로 연말에 집을 사면 그해는 대상에서 빠집니다.
세대주가 주택 관련 공제를 받지 않는다면 근로소득이 있는 세대원이 대신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사업소득만 있는 사람이나 프리랜서, 일용근로자는 근로소득 연말정산 대상이 아니어서 이 방법을 쓸 수 없습니다.
주택과 대출의 조건
-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 (수도권 밖 읍·면은 100㎡ 이하)
- 은행 등 금융기관이나 주택도시기금에서 빌린 돈
- 입주일과 주민등록상 전입일 중 빠른 날 전후 3개월 안에 대출 실행
- 대출금이 은행에서 집주인 계좌로 바로 입금된 경우
회사에서 빌린 임차자금은 공제되지 않습니다. 가족이나 지인 같은 개인에게 빌린 경우에는 총급여, 차입 시기, 이자율 요건이 따로 있어 금융기관보다 까다롭습니다. 해당된다면 국세청 안내에서 최신 기준을 확인하세요.
얼마나 돌려받나: 계산 예시
공식은 단순합니다. 갚은 원리금 × 40%가 공제액이고, 청약저축 공제와 합쳐 400만 원을 넘지 못합니다. 여기에 본인 과세표준 구간의 세율을 곱하면 대략의 절세액이 나옵니다.

| 1년간 갚은 원리금 | 공제액 | 세율 15%일 때 절세액 | 세율 24%일 때 절세액 |
|---|---|---|---|
| 600만 원 | 240만 원 | 36만 원 | 57만 6천 원 |
| 1,000만 원 | 400만 원 | 60만 원 | 96만 원 |
| 1,200만 원 | 400만 원 (한도) | 60만 원 | 96만 원 |
소득세율은 과세표준 1,400만 원 이하 6%, 5,000만 원 이하 15%, 8,800만 원 이하 24%입니다. 표의 금액에는 소득세의 10%인 지방소득세가 빠져 있어 실제로는 조금 더 늘어납니다. 원리금이 1,000만 원을 넘으면 그 위는 공제되지 않으므로, 청약저축 납입액이 이미 있다면 남은 한도를 먼저 계산해야 합니다.
남은 한도 계산은 이렇게 합니다. 청약저축 공제로 150만 원을 이미 썼다면 남는 한도는 250만 원이고, 250만 원 ÷ 0.4 = 625만 원이므로 원리금이 625만 원을 넘는 부분은 공제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세율 6% 구간이라면 공제액 240만 원의 절세액은 14만 4천 원, 15% 구간이라면 36만 원에 지방소득세 3만 6천 원이 더해져 약 39만 6천 원입니다. 같은 전세대출 상환 소득공제라도 세율 구간에 따라 체감 금액이 크게 달라지는 이유입니다.
갚은 원리금의 40%가 공제액이고, 상한은 청약저축과 합쳐 400만 원입니다.
신청 방법: 연말정산 단계별
전세대출 상환 소득공제는 회사 연말정산 때 서류를 내면 반영됩니다. 보통 1월 초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열리면 시작합니다.

- 대출을 받은 은행에서 '주택임차차입금 원리금 상환 증명서'를 발급받습니다. 간소화 자료에 조회되는 경우도 있으니 먼저 확인합니다.
- 임대차계약서 사본과 주민등록표 등본을 준비합니다. 계약서에는 전용면적이 적혀 있어야 합니다.
- 회사 연말정산 시스템에서 주택자금 공제 항목에 해당 금액을 입력하거나 서류를 제출합니다.
- 2월 급여 때 환급액이 반영되었는지 급여명세서로 확인합니다.
서류 양식과 제출 방식은 회사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인사팀 안내를 함께 보세요. 이자 부분만 따로 정리한 내용은 전세대출 이자 소득공제 조건·한도·신청 방법 글에서 볼 수 있습니다.
탈락하기 쉬운 실수
탈락하기 쉬운 실수
- 입금 경로집주인 계좌 직접 입금 필요
- 대출 시기입주·전입 전후 3개월 이내
- 중복 신청세대원 간 중복 불가
- 놓친 경우5년 내 경정청구
가장 흔한 탈락 사유는 대출금이 집주인이 아닌 본인 계좌로 먼저 들어온 경우입니다. 이후 직접 보냈더라도 원칙적으로 인정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출 실행 전에 은행 창구에서 임대인 계좌로 바로 송금되는지 확인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또 하나는 대출 시기입니다. 입주나 전입 후 3개월이 지나서 실행한 대출은 대상이 아닙니다. 계약을 갱신하면서 받은 추가 대출도 갱신일 전후 3개월 이내여야 합니다.
세대원 중 다른 사람이 주택 관련 공제를 이미 받았다면 중복 신청이 안 됩니다. 부부가 모두 근로자라면 누가 받을지 미리 정하세요.
놓쳤다면
지난해 공제를 못 받았더라도 5년 안이면 경정청구로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홈택스에서 신청하며, 증명서와 계약서가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자만 갚는 거치 기간에도 공제되나요?
원금 없이 이자만 냈더라도 이자는 원리금에 포함되어 계산됩니다. 다만 요건 확인은 동일하게 받습니다.
월세 보증금 대출도 해당되나요?
월세 계약의 보증금을 마련하려고 받은 대출도 요건을 갖추면 대상입니다. 매달 내는 월세는 이 공제가 아니라 월세 세액공제를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전세대출 상환 소득공제와 월세 세액공제를 함께 받을 수 있나요?
서로 다른 항목이라 조건만 맞으면 각각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같은 지출을 두 번 공제받을 수는 없습니다.
기준은 해마다 바뀌나요?
한도와 요건은 세법 개정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위 내용은 2026년 10월 현재 안내 기준이므로, 신청 전 국세청 홈택스에서 최종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