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겉절이 만드는 법, 절이는 시간 30분과 양념 비율
복비재는 다람쥐 ·
배추 겉절이는 소금물에 30분 절이고 양념에 가볍게 무치면 끝나는 김치입니다. 김장 전에 생김치가 당길 때 가장 빨리 만들 수 있고, 맛을 가르는 것은 절이는 시간과 양념 비율 두 가지예요.

손질한 잎과 양념 재료를 작업대에 먼저 펼쳐 두면 훨씬 수월합니다. 처음 만든다면 아래 분량으로 시작하세요. 6~8인분이고 약 50분 걸립니다.
재료와 분량
- 주재료: 배추 800g, 대파 1/3대
- 절임: 천일염 6큰술, 물 600ml
- 양념: 고춧가루 6큰술, 멸치액젓 1큰술, 새우젓 0.5큰술(국물 뺀 것), 매실청 2큰술, 설탕 0.5큰술, 다진 마늘 2큰술
큰술은 밥숟가락 기준입니다. 찹쌀풀을 쑤지 않아도 되니 부담이 적어요.
절이는 시간, 이렇게 맞춥니다
밑동을 자르고 잎을 한 장씩 떼어 먹기 좋게 어슷하게 썰어 가볍게 헹굽니다. 소금은 물에 완전히 녹인 뒤 잎을 담가야 간이 고르게 배고, 위에 접시를 올려 눌러 두면 윗부분도 고르게 절여집니다. 중간에 두어 번 위아래를 뒤집어 주세요.
| 절이는 시간 | 식감 |
|---|---|
| 20~30분 | 아삭한 상태 |
| 40분~1시간 | 조금 더 부드러운 상태 |
줄기를 구부렸을 때 부러지지 않고 살짝 휘면 다 절여진 것입니다.
잎이 두꺼운 배추나 기온이 높은 날은 속도가 달라지니 시계보다 상태를 보세요. 절인 뒤에는 깨끗한 물에 2~3번 헹구고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빼야 양념이 겉돌지 않습니다.

물기가 빠지는 동안 양념을 미리 섞어 두면 고춧가루가 수분을 머금어 색이 곱고 잘 붙습니다. 고춧가루를 액젓과 매실청에 먼저 불려 두면 거칠지 않고 양념이 한결 부드럽게 퍼집니다.
양념 만들고 버무리기
- 볼에 고춧가루, 멸치액젓, 새우젓, 매실청, 설탕, 다진 마늘을 넣고 고루 섞어 잠시 둡니다.
- 절인 배추의 물기가 빠졌는지 다시 확인합니다.
- 송송 썬 대파를 넣고 양념을 두세 번에 나눠 가볍게 버무립니다.
- 간을 보고 싱거우면 액젓을 조금씩 보탭니다.
세게 치대면 숨이 죽으니 손끝으로 들어 올리듯 섞는 것이 요령이에요. 바로 밥상에 올릴 때 가장 아삭합니다.

찬밥 2큰술 정도를 곱게 갈아 넣으면 찹쌀풀 대신 양념이 잎에 더 잘 붙습니다.
실패를 줄이는 요령
- 짤 때: 쪽파나 부추를 더 넣으면 간이 맞춰집니다.
- 물이 생길 때: 물기를 덜 뺀 경우가 대부분이라, 다음에는 체에 더 오래 밭치세요.
- 감칠맛: 멸치액젓과 새우젓을 함께 쓰면 깊어집니다.
- 일주일쯤 두고 먹으려면: 더 오래 절이고 찹쌀풀이나 찬밥을 넣어 양념이 붙게 합니다.

겉절이는 오래 두는 김치가 아니라서 먹을 만큼만 만드는 편이 맛있습니다. 남으면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물이 생기고 숨이 죽으니 하루 이틀 안에 먹는 것을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