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세 월세 계산법, 보증금 줄일 때 적정 월세 구하는 법
복비재는 다람쥐 ·
반전세는 보증금을 높게 내고 월세를 조금 함께 내는 계약이고, 월세는 '줄어든 보증금 × 전환율 ÷ 12'로 계산해 적정한지 따져볼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계산 순서와 법정 상한, 계약 전에 볼 것을 차례로 정리했습니다.
반전세, 월세와 무엇이 다른가
보증금 규모로 구분합니다. 목돈만 맡기는 계약은 월세가 없고, 월세는 보증금이 작습니다. 그 사이에서 보증금도 크고 월세도 내는 형태가 이 계약입니다.

| 구분 | 보증금 | 매달 내는 돈 |
|---|---|---|
| 전세 | 가장 큼 | 없음 |
| 중간 형태 | 중간 | 월세 일부 |
| 월세 | 작음 | 월세 전부 |
법으로 정해진 용어는 아니어서, 계약서에는 그냥 '보증금 ○○원, 월세 ○○원'으로 적힙니다. 그래서 숫자가 적정한지는 직접 계산해 봐야 합니다.
월세 계산법: 3단계면 됩니다
보증금 3억 원 집을 반전세로 돌려 보증금 1억 원으로 낮추는 경우를 예로 듭니다.

- 줄이는 보증금을 구합니다. 3억 − 1억 = 2억 원
- 전환율을 곱합니다. 2억 × 4.5% = 연 900만 원
- 12로 나눕니다. 900만 ÷ 12 = 월 75만 원
이 방식으로 보증금 1억 원에 월세 75만 원이 나오면 무리 없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집주인이 이보다 높게 부르면 근거를 물어보세요.
월세 = (줄이는 보증금) × 전환율 ÷ 12
전환율 상한은 얼마인가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연 10%와 '한국은행 기준금리 + 2%p' 중 낮은 쪽을 상한으로 둡니다. 기준금리가 2.5%이던 때는 4.5%였습니다. 기준금리는 바뀌므로 한국은행 발표로 최신 값을 확인하세요.
이 상한은 계약 중간이나 갱신 때 보증금을 월세로 돌리는 경우에 직접 적용됩니다. 새로 맺는 계약은 합의로 정하지만, 이 값이 협상의 기준선이 됩니다.
계약 전에 확인할 다섯 가지

반전세는 보증금이 크기 때문에 순수 월세보다 확인할 것이 많습니다.
- 등기부등본: 근저당 등 권리관계를 계약 당일에도 다시 봅니다.
- 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가능한 집인지 먼저 확인합니다.
- 전입신고·확정일자: 입주 당일 바로 합니다.
- 관리비 항목: 월세 외에 무엇이 포함되는지 적어 둡니다.
- 특약: 월세 인상 조건과 연체 시 처리 방식을 명시합니다.
갱신 때는 보증금과 월세 증액이 합쳐서 5% 이내여야 합니다. 이 점도 알아 두면 협상에 유리합니다.
전세 계약의 기본 확인 순서는 전세 계약 전 확인 순서와 중개보수 계산 글에서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중개보수는 어떻게 계산하나
월세가 끼면 '보증금 + 월세 × 100'으로 환산해 요율을 적용합니다. 이 합계가 5천만 원 미만이면 월세에 70을 곱합니다.

반전세로 보증금 1억 원, 월세 75만 원이면 환산액은 1억 7,500만 원입니다. 1억 원 이상 6억 원 미만 구간의 요율 0.3%를 적용하면 상한은 약 52만 5천 원(부가세 별도)입니다. 지역 조례와 협의에 따라 더 낮을 수 있어요.
보증금 1억·월세 75만 원 예시
| 항목 | 금액 |
|---|---|
| 보증금 | 1억 원 |
| 월세 | 75만 원 |
| 환산액 | 1억 7,500만 원 |
| 보수 상한 | 약 52만 5천 원 |
지역 조례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월세 금액이 달라지면 환산액도 달라지니, 계약 전에 조건별로 미리 계산해 보세요.
기억할 기준
- 월세 공식줄이는 보증금×전환율÷12
- 전환율 상한10%와 기준금리+2%p 중 낮은 쪽
- 갱신 증액5% 이내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에서 확인
자주 묻는 질문
반전세와 반월세는 같은 말인가요?
보통 같은 뜻으로 씁니다. 다만 법적 구분은 없어서, 보증금과 월세 숫자 자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월세를 내면 보증금은 안 줄어드나요?
월세는 집을 쓰는 대가라 보증금에서 깎이지 않습니다. 계약 종료 때 보증금 전액을 돌려받는 게 원칙이고, 연체분이 있으면 공제될 수 있습니다.
집주인이 월세를 법정 상한보다 높게 요구하면요?
갱신이나 중간 전환 때는 상한을 넘는 부분을 따를 필요가 없습니다. 신규 계약은 합의 사항이므로 다른 집과 조건을 비교한 뒤 정하세요.
이 계약 방식은 어떤 사람에게 맞나요?
대출 이자가 월세보다 클 때나 목돈이 부족할 때 맞습니다. 이자와 월세를 같은 기준으로 놓고 비교해 보세요.